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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라마르조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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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르조코, KB90 시연행사

특히 이번 라마르조꼬의 머신은 워크 플로의 변화, 간편한 청소에 주안점을 두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포터 필터를 결합하는 방식이 기존의 에스프레소 머신과 다른 방식으로 이목을 끌었습니다. 라마르조코에서는 이 기술을 '스트레이트-인 포터 필터'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스트레이트-인 포터 필터 기존의 돌려서 결합하는 포터 필터 방식에서 직선으로 결합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선해, 바리스타들의 손목 부담을 줄이고자 했다고 합니다.  2월 14일, 라마르조코 코리아에서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본사에서 KB90을 실제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실제 이 KB90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90주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등장한 라마르조코의 KB90, 커피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커피 TV에서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라마르조코 KB90, 실제 추출과정 확인해보기

19.02.15

2017 SCAA EXPO 눈길을 사로잡았던 제품들

지난 4월 20일~23일 시애틀에서 진행된 SCAA EXPO에는 총 422개의 기업들이 참여, 전 세계의 다양한 커피관련 신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제품들 중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몇가지 제품들을 커피TV가 직접 취재했으며, 다음주 영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영상으로 만나보기 전 어떤 제품들이 있었는지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1. 콤팍 PK 그라인더 콤팍에서 선보인 PK 그라인더 시리즈는 포터필터를 장착한 후 도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그라인딩 속도를 소수점 단위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어 저울기능까지 탑재된 그라인더도 함께 선보였다. 2. 라마르조꼬 미니 올해로 90주년을 맞은 라마르조꼬는 이미 출시되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라마르조꼬 미니를 2017SCAA에서 다시 선보였다. 또한 다양한 커피업체와 콜라보해 4일동안 매일 다른 원두커피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했다. 3. 시네소 언더테이블 에스프레소 머신 이 제품은 현재 시네소에서 제품개발을 위해 연구 중인 모델로, 제품 판매가 목적이 아닌 보다 좋은 성능의 제품을 완성하기 위해 커피 전문가들 및 다양한 커피업계 종사자들에게 의견을 묻고 피드백을 받기 위해 이번 2017SCAA에서 선보였다. 추후 제품 개발이 완료되었을 때 최종 디자인과 성능이 기대된다. 4. 스트롱홀드 테크놀로지 S7 해외 판매를 목적으로 출시된 S7모델은 국내모델보다 세로로 조금 긴 세련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전문 로스터의 로스팅 프로파일을 누구나 공유해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로스터가 자신의 로스팅 프로파일을 저장/ 즐겨찾기로 등록하는 기능이 있어 수많은 프로파일 중 원하는 프로파일을 손쉽게 찾아 사용할 수 있다.   5. 아카이아 오리온 빈 카운터 기존 아카이아 모델이 단순한 저울기능이었다면, 이번 제품은 저울기능은 물론 원하는 무게를 홀딩해 놓고, 언제든 같은 무게를 측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제품 전면의 다이얼을 돌려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어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아카이아 오리온 빈 카운터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설명은 다음주 커피TV에서 공개되는 김동원 기센코리아 과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6. CBSC 디셈버 드리퍼 CBSC에서 디자인하고 개발한 디셈버 드리퍼는 가변가능드리퍼로 일관된 추출은 물론 다양한 추출레시피를 만들어 낼 수 있어 이미 국내에서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진행되었던 2017 Best New Product에는 다양한 업체에서 제품을 제출하고 심사를 받았는데, 그 중 디셈버 드리퍼가 'Consumer Equipment Non-Electrical' 부분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 글/사진 : 신진희 기자 (jhsin90@coffeetv.org) * Copyright @ 2015-2017 ‘COFFEE TV’, all rights are reserve. * 게시물 본문에 [출처 :  COFFEE TV, http://coffeetv.co.kr/?p=27166]를 포함하면, 타 사이트에서도 이용가능합니다.  

17.05.11

홈카페 다이어리(2)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종류/성능 비교

지난 기사에서 홈 카페를 만들기 위해 미리 준비해야할 항목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지난기사보기 : http://coffeetv.co.kr/?p=17021)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알아두면 좋은 7가지들에 이어 이번에는 홈 카페에 설치할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에 대해서 알아보자. 머신을 선택할 경우 압력, 소비전력, 포터필터, 스팀 등을 꼼꼼히 확인해 보아야 한다. 압력이 너무 낮을경우 에스프레소의 크레마와 같은 성분들이 제대로 추출되지 않는다. 또한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비전력이 너무 높으면 전기세에 대한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 다행이 요즘엔 머신기술이 발달하여 압력이 그리 낮지도 않고 소비전력이 심하게 높거나 하지도 않는다. 포터필터는 현재 나오는 머신들의 경우 커피가루와 파드커피가 공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필터바스켓은 별도로 들어있다.) 스팀의 경우 가능한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이 있는데 가능할 경우 옆쪽에 스팀노즐이 달려있는 것이 기본이다. 다만 가정용 머신인 만큼 매장에서 만들어 내는 밀크폼을 완전히 똑같이 만들어 낼 수 없음을 알고 있으면 된다. 이 외에도 분리가 쉬워 세척이 용이하도록 만들어졌는지, 버튼 또는 레버형의 추출장치는 불편하지 않은지, 추가적인 기능은 어떤 것이 있는지, 크기와 무게는 적당한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을 선택할 때는 당연히 질 좋은 에스프레소를 뽑기 위한 성능이 중요하지만 사실 가정용 머신은 매장용 머신에 비하면 에스프레소의 품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매장용 머신을 집에 두기에는 부피, 전력량, 무게, 가격 등의 문제들이 발생한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머신들을 가격대 별로 정리해 보았다.   20만원 이하 #01 필립스 세코 포에미아 HD8325/07 (반자동머신/포드커피머신)  필립스 세코에서 판매하는 부담없이 저렴한 가격의 반자동 머신이다. 15bar의 고압력으로 크레마를 추출할 수 있도록 하고 분쇄커피 및 ESE규격의 포드커피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포드커피용 포터필터바스켓이 별도로 들어있다. 버튼이 아닌 레버형으로 작동이 매우 쉽게 제작되었다. (필립스세코 : http://www.pscoffee.co.kr) #02  네스프레소 이니시아 (전자동캡슐머신) 네스프레소 머신은 캡슐에 밀봉 된 커피를 머신에 넣고 추출해 내는 캡슐머신이다. 19bar에 이르는 압력과 고른 물 분배로 커피가 가진 향미를 모두 추출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사용한 캡슐은 전용 보관함으로 자동으로 떨어진다. 크기도 작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네스프레소 : https://www.nespresso.com)   40만원 이하 #01  GAGGIA - Gran Gaggia (반자동머신) 피스톤의 원리를 이용한 레버식 커피머신을 처음 개발한 아킬레 가찌아에 의해 만들어진 가찌아머신은 여진히 인기를 끌고 있다. 15bar의 압력를 사용하고 파드커피도 사용이 가능하다. 전통적 커품기인 '파나넬로'악세사리 첨부로 다양한 밀크폼을 단시간내에 만들어 낼 수 있다. (가찌아 : http://www.gaggia-korea.com) #02 드롱기 아이코나 빈티지 (반자동머신/포드커피머신) 드롱기는 귀여운 디자인과 깔끔한 성능으로 이미 가정에서 많이 사용중인 머신이다. 다양한 컬러로 선택의 폭을 넓혔고, '카푸치노시스템'으로 스팀, 공기, 우유를 적절하게 섞어 풍부하고 부드러운 거품을 만들어 낼수 있다. 2개의 개별 온도조절장치로 물과 스팀을 각각 데워주는 기능과 누수방지시스템이 탑재되어있다. (드롱기 : http://www.delonghi.com) 60만원 이하 #01 Malitta 카페오 솔로 (전자동머신)  멜리타는 핸드드립 드리퍼 중에 가장 먼저 만들어진 제품이다. 드림용품 외에 커피머신제품도 제작·판매하고 있다. 추출량조절, 커피농도, 분쇄강도, 추출온도, 급수량조절까지 버튼하나로 입맛에 맞게 조절 할 수 있다. 또한 배출기의 높낮이를 135mm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상단에 있는 제로와트 스위치를 이용하면 원하는 시간에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다만, '멜리타 카페오 솔로'는 스팀밀크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없는데, 만약 스팀밀크를 원한다면 '멜리카 카페오 솔로앤밀크'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멜리타  : http://www.melittakorea.com) #02 GAGGIA 클래식 (반자동머신) 고온 고압을 이용하는 상업용 머신에 사용되는 황동재질과 스테인리스 재질로 이루어져 있고 그 압력이 강해 연속추출이 가능하다. 필터 바스켓은 내부가 상하 2겹의 미세한 거름망으로 만들어져 에스프레소가 풍부한 크레마와 함께 추출되도록 했다. 또한 3way솔레노이드 밸브가 장착되어있어 깔끔하게 커피찌꺼기를 제거 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14/2015에 개최된 '홈바리스타 챔피언십'의 공식 머신으로도 사용되었다. 100만원 이하 #01 일리 프란시스 프란시스 (전자동캡슐머신) 현대 예술가의 루카 트라지의 디자인으로 탄생한 '프란시스'는 프리인퓨전 기능을 장착하였다. 또한 고압으로만 추출될 수 있도록 설계하여 머신의 적정압력이 아니면 추출될 수 없도록 하였다. 특히 기존 머신들과 다르게 머신과 캡슐사이에 적정간격을 분리시켜 파우더에 금속부분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아 보다 깨끗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다. (일리 : http://illyshop.co.kr) #02 웰홈 KD-210S2 (반자동머신) 스테인리스와 황동, 다이캐스트 금속으로 만들어졌다. 15bar의 에스프레소 압력과 4bar의 우유스팀 압력으로 에스프레소 추출과 스팀이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물온도 유지 및 온수 공급이 원활하다. 가정뿐아니라 사무실이나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하기 좋다. 100만원 이상 #01 필립스 세코 몰티오 HD8766/04 (전자동머신)  1985년 가정용 전자옫 에스프레소머신을 발명한 필립스 세코는 이미 가정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이다. 2009년 세코를 필립스가 인수하여 하나의 업체가 되었다. 커피 맛을 기록하는 메모리 기능이 탑재되어 다양한 레시피들을 저장해놓고 사용할 수 있다. 분쇄기능, 높이조절기능이 있고, 자동세척 및 석화질 표시기능으로 기기 유지관리가 편리하도록 제작되었다. 세라믹분쇄기로 오래 사용해도 쉽게 마모되지 않도록 하였고 급속 스팀보일러 기술로 음료추출 후 바로 연속 추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필립스세코 : http://www.pscoffee.co.kr) #02 라마르조꼬 리네아 미니 (반자동머신) 이탈리아의 대표 브랜드 라마르조꼬에서 나온 가정용 머신이다. 리네아 클래식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미니는 듀얼보일러가 장착되어 온도의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이 좋다. 또한 리네아 클래식과 동일한 내구성을 보장하기 위해 동일한 구성요소로 만들었다. 가정용이지만 매장용으로 상용해도 좋을 성능을 지니고 있다. (라마르조꼬 : http://global.lamarzocco.com)

16.07.19

에스프레소 A to Z 8강에스프레소 총정리

https://youtu.be/P3bgd2APTzM [Education] 에스프레소 A to Z 총정리! 이 한방에 다 끝낸다!   안녕하세요! 커피TV 팬 여러분! ;)   오늘은 커피아카데미 2 ‘박근하의 에스프레소 A to Z’의 마지막 시간이자, 그동안의 강의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총정리 시간입니다.   에스프레소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신 박근하 바리스타님의 마지막 시간이라니... :o 저희도 너무 아쉽습니다! :'( 이 자리를 빌어 그동안 커피인들에게 에스프레소라는 주제로 소통해주신 ‘박근하’ 바리스타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   박근하 바리스타님은 자신의 커피의 개성에 따라, 에스프레소의 머신부터 레시피까지 전부 다르게 설정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8-) 오늘 이 강의를 보면서 여러분만의 에스프레소 맛을 찾기를 기대해봅니다! (y)   그럼 매장 커피맛에 느낌표를 찍어 줄 ‘에스프레소 A to Z 총정리’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16.03.11

압력 프로파일링으로 커피 맛 업그레이드 하기

에스프레소 머신은 바리스타들에게는 영원한 친구이자 연구대상이라고 한다. 그만큼 잘 알고 있어야 하고, 꾸준히 기능에 대하여 공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 많은 바리스타들이 관심을 가지는 압력 프로파일링에 대해 ‘Perfect Daily Grind’의 기사로 알아보려고 한다. 압력 프로파일은 그라인더에 밀려 최근 이슈에서는 벗어난 느낌이지만, 가변압 머신이 점차 늘면서 이에 대한 전문 지식을 지닌 바리스타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압력 프로파일을 에스프레소 컨트롤 기준으로 활용하는 스페셜티 카페도 늘고 있다. 압력프로파일이란? 압력 프로파일이란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동안 머신 압력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을 가리키는데, 흔히 가변압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는 펌프에서 올라오는 물이 커피 퍽에 떨어지는 모든 순간의 압력을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다. 대부분의 커피 머신들은 9-11bar 정도의 압력을 사용하는데, 수동으로 이를 조절할 수 있다. 머신에 따라서는 본격적인 추출이 이루어지기전 어느 정도의 압력과 물이 그룹헤드에 닿는 ‘프리 인퓨전’과정을 거치게 된다. 압력 프로파일링이 가능한 머신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라마르조꼬의 스트라다 같은 머신은 몇 가지 압력 콤비네이션을 사용해서 추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산레모 오페라 같은 머신들은 압력을 세 구간으로 나눠서 설정하도록 되어 있다. 슬레이어 같은 모델들은 압력 변경보다도 물 흐름을 변경하곤 한다. 이 경우도 압력 프로파일에는 속하지만 유량 프로파일이 보다 정확한 단어일 수 있다. 이 기사에서는 앞의 두 머신 사례로 압력 프로파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레버 머신은 초기 압력 머신의 가장 기본적인 모델이다. 이는 우연에 의한 발견에 가깝다. 초기의 아래로 잡아당기는 레버 머신은 먼저 레버를 당기면 보일러에서 그룹헤드로 낮은 압력의 물이 내려왔다. 그리고 스프링이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오르고 내리는 압력 프로파일을 형성했다. 전체 압력 프로파일 설정이 가능한 라마르조꼬 스트라다 등의 머신은 사용자가 추출 전 과정에서 압력을 조정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론적으로는 프로파일의 전체 범위를 의미하고 느리게 추출을 시작해 그 반대인 천천히 끝내는 것이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특정한 프로파일만이 지배적으로 사용된다. 긴 프리인퓨전 후 서서히 풀 압력을 가한 뒤 마지막 단계에서 압력을 감소시킨다. 만약 당신이 압력 프로파일링이 가능한 머신을 가진 매장에서 에스프레소 베이스 음료를 주문한다면, 이런 방식으로 제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전형적인 프로파일 그렇다면 다양한 추출프로파일 설정이 가능함에도 왜 모두 비슷한 프로파일을 사용하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답하려면 우리는 추출의 세 가지 주요 단계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한다. 첫 추출 모든 에스프레소 추출의 첫 단계는 마른 커피 가루에 물이 닿는 것이다. 기본적인 기능을 가진 머신이라면 상당한 양의 압력이 이때 가해지는데, 머신에 따라서는 자동차 타이어에 공기를 넣는 정도의 압력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커피 퍽에 압력이 가해질 때 조금이라도 안정적이지 않은 부분으로 물이 스며들면 채널링이 발생한다. 이 경우 불균형한 추출을 발생시켜 커피맛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 압력 프로파일링이 가능한 머신들은 초기 압력을 일정 수준으로 수 초간 설정할 수 있게 했다. 압력이 상당히 늘어나기 전까지 초기압력이 가해지면 커피 가루가 부풀어 오르고 더욱 원두가 밀착되면서 채널링 현상이 완화된다. 그리고 그라인더의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미분의 이동을 제한한다. 미분은 샷의 바디감을 늘리는데 도움을 주지만, 너무 많은 이동은 바스켓 내부 흐름을 막아 추출과정이 느려지면서 과다추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압력의 증가 중간 단계에서는 사용자가 선택한 최대 압력까지 지속적으로 압력이 상승한다. 유사한 것으로는 고정된 프리 인퓨전 기능이 있다. 비록 풀 프로파일링 머신보다는 점진적으로 압력이 증가하기는 하지만, 어쨌든 채널링에는 효과가 있다. 감소기 세번째 단계는 추출이 마지막을 향해가는 순간이다. 이 단계부터 압력이 점차 줄어들고, 퍽의 밀도는 감소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추출은 끝난다. 재밌는 점은 최대 압력으로 에스프레소를 추출을 하는 것보다, 마지막까지 유속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런 프로파일의 경우는 완벽한 추출을 추구하는 스페셜티 커피에 적합하다. 일반 9bar 머신에서도 더욱 가는 분쇄도로 설정하면 긴 프리 인퓨전과 단계적 압력 증가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통적인 머신에서 추출하기 어려운 라이트 로스팅 원두에서도 보다 쉽게 최상의 추출 수율을 얻도록 도와준다. [caption id="attachment_11161" align="aligncenter" width="815"] 출처:kostverlorenvaart[/caption] 기타 프로파일 일부 사람들은 자신만의 특별한 프로파일을 사용하는 데, 그들 중 하나가 영국 바리스타 챔피언이자 작년 WBC 파이널리스트인 콜로나 맥스웰 대시우드이다. 그는EK43으로 분쇄한 15g의 원두를 VST 필터에 담고 산레모 오페라 머신을 이용해 상당히 긴 프리인퓨전 시간을 설정한 후 6bar로 추출한 바 있다. 그는 낮은 평균기압으로 샷을 추출하면 채널링을 막고 좋은 추출결과를 잘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맥스웰과 같은 새로운 프로파일을 위한 실험 관찰은 이미 다양하게 시도 중에 있다고 한다. 그라인더 기술이 진보하면서 우리는 좀 더 추출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고, 압력 프로파일을 통해 보다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는 경험을 쌓게 되었다. *Source: http://www.perfectdailygrind.com/2015/08/pressure-profiling-the-k ey-to-good-extraction/

16.02.18

2016 커피 툴의 트렌드는?

2015년 커피 툴 시장은 전문가용 제품을 중심으로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그렇기에 지난 12개월간 많은 트렌드 세터들은 이런 소식에 흥분하고 귀를 기울여왔다. 지금의 커피 툴은 재미보다는 품질의 일관성, 편리성을 강조하는 측면이 강하다. 이런 도구 발전의 양상은 인체공학적 편리성 중심으로 할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산업발전에도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온다. 이 기사는 'Daily Coffee News'에서 소개하는 2016년 주목할만한 커피 관련 제품 소개다. 이미 전시회를 통해 소개가 된 제품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그안에서 일관되게 보이는 흐름으로 트렌드를 읽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소개한다. 그라인더 신생 회사인 린 웨버(Lyn Weber)는 지난해 12월, EG-1이라는 그라인더를 발표했다. 마치 본체가 뒤집어진 것 같은 외관은 싱글 도징에 특화되어 있는 머신의 특성을 잘보여준다. 이 EG-1 그라인더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카페에 놓여있는 것만으로도 흥분을 느끼게 한다. 한 가지 더 꼽을만한 것은 레볼루션 그라인더(Revolution grinder)로,이 그라인더는 산레모가 이태리 HOST에서 처음 공개한 모델로 하나의 그라인더에 호퍼가 세 개 장착되어 공간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각각 분쇄를 한 뒤 블랜딩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 그라인더의 대명사 말코닉도 빼놓을 수 없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예상헀던 것처럼 K30의 형태와 사이즈를 그대로 담은 피크 그라인더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새로운 전자 기판과 플랫의 단봉 버를 탑재한 모델이다. 또한, 구식에 가까운 디자인이지만 맷 퍼거에 의해 새로이 주목받은 EK43의 포터필터용 거치대를 장착한 버전도 공개되었다. 여행을 떠날 때 으레 수동그라인더를 챙겨가는 커피 마니아들에게는 올판 에스프레소( Orphan Espresso’s ) LIDO E그라인더가 인기를 끌었다. 휴대용 그라인더에 있어서 다양성과 일관성, 질에 있어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고 할만하다. 럭스 D(Lux D)는 라마르조꼬와 메저의 콜라보로 만든 그라인더로 핸드밀의 정확성에 부족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가정용 그라인더라고 할 수 있다. 브루잉 툴 브루잉 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올해 시장에 새로이 출시될 상품들에 대해 이미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을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프렌치 프레소-에어로 프레소의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개량을 거친 아메리칸 프레스, 라고 불리는 펠로의 데뷔작이라고 할 수 있다. 침출식 도구로 ‘듀오 커피 스티퍼(Duo coffee Steeper)’라고 하는 제품이다. 2015년은 특히 오버 머그 브루어 시장에서 다섯 가지 제품이 지분을 차지하기 위한 각축장이었다. 이 싸움의 결과는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지만, 현재로서 브루 글로벌과 윌파가 앞서 나간다고 할 수 있다. 롱비치 도기 드리퍼, 콘스텔레이션 서플라이(Constellation Supply’s)의 리틀 드리퍼, 하이엔드 브루잉 도구를 표방하는 Iikone보다는 말이다. 만약 집에서 쓸 주전자를 구매할 때 잘 구부러진 거위 목 형태와 온도 조절 기능이 달린 하리오와 펠로우 그리고 브루 글로벌의 제품 중 고민을 한다면, 펠로우의 스태그(Stagg)를 조금 더 추천하고 싶다. 스태그는 손잡이가 적절한 무게중심을 잡아주어 브루잉 중에도 흔들림 없이 추출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일관된 추출을 하기 위해서는 저울이 꼭 필요하다. 아카이아 루나와 하리오 V60, 브루이스타(Brewistar)의 스마트 스케일은 모든 브루잉 시장에 일련의 파도를 일으켰다. 홈에스프레소 리네아 미니는 이전 라마르조꼬의 상업용 머신의 좀 더 가벼운 버전이다. 중요한 몇 가지 기능을 덜어내고 가정에서 사용하기 적절하게 조정했다. 달라코르테도 주목할 만하다. 준전문가시장을 노리는 아주 ‘쿨’한 디자인으로, 디지털 레버를 장착한 ‘미나(Mina)’를 선보였다. 그리고 그 반대편에는 홀로 스타트업을 차리고 ‘에스프레소 포지 (Espresso Forge)’라는 머신을 개발한 사람도 있다. 휴대용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모든 변수의 제어가 가능하고 압력 프로파일까지 조절가능하다. 또한 다른 머신과 비교해도 결코 어느 수준에서도 뒤지지 않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프로페셔널 바리스타 아마 올해는 머신의 드립 트레이에서 저울을 보는 일이 줄어들지 모른다. 누오바 시모넬리의 빅토리아 아두이노의 블랙이글 VA388 Gravimetric은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의 공식 머신이자,  SCAA의 공식 데뷔를 통해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가장 인상적인 기능은 내장스케일을 통해 그룹에서 흘러나오는 물의 양과 에스프레소의 중량을 계산해 준다는 점이다. 라마르조꼬도 자동 추출 라티오 계산 기능을 추가한 리네아 PB모델을 선보였다. 물받이에 저울을 내장하고 포터필터의 무게를 측정해 추출해야하는 비율에 맞춰서 추출수를 흘려준다. 실제 당신이 이 머신을 통해 추출한 커피를 마시려면 내년까지는 기다려야한다. 작년 포틀랜드 커피 페스트에서 선보인 기절할 만한 신제품 Mavam under-counter espresso machine은 카운터에 내장된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기기의 독창적인 물 전달 시스템에 의한 온도유지 시스템이 특징으로 여섯 개의 PID를 사용해 온도를 조절한다고 한다.이와 비슷한 시기에 HOST에서 발표한 산레모의 ‘카페 레이서’는 온도 안정성과 개별 그룹의 제어 기능, 모터 사이클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등으로 인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오페라 머신도 내장 저울 탑재 트렌드에 합세했다. 하이테크 머신인 오페라에 내장된 아카이아 머신을 머신의 플로우 메타와 연결해 물의 흐름을 측정하는데 이용했다. 로스팅 상업용 로스팅 머신은 다른 장비에 비해서 훨씬 큰 도약을 보여주었다. 공기 순환, 드럼 속도, 열전달, 전반적인 효율성, 컨트롤의 진화 같은 모든 면에서 말이다. 그럼에도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큰 용량의 머신이 아니라 아주 작은 1kg의 꼬맹이 로스터기다.알리오라는 신생 스타트 업에서 개발한 머신으로 이름은 불렛 로스터(Bullet Roaster)다. 이 머신은 특히 가정용이나 소형 로스터기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머신으로 거칠면서도 매력적인 제품으로, 상업용 샘플로스터기로도 괜찮다. 예약 주문은 아직도 꽉 차있다. 기타 제품 이런 툴과 머신 이외에도 시장에는 신기한 제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스핀 커피는 ‘원심 수퍼 오토 프로젝트(centrifugal super-auto project )’라는 이름으로 비머와 함께 브루잉 머신을 개발했다. 브라젠 브루어를 기반으로 와이파이 모니터링과 컨트롤 기술을 추가한 제품으로 혁신에 가까운 브루어라고 할 수 있다. 인버고는 가정용 브루잉 머신을 표방한다. 하지만 아직 개발단계에 있으므로 실제 가정에 도달하기 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듯하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린 웨버의 새로운 가변 스팀팁은 기존의 스팀완드에 그저 바꿔 끼우는 것만으로 보다 디테일한 스티밍이 가능하게 만드는 도구다. 키친에이드에서 출시한 자동 사이폰은 지난 10년간 나온 제품 중 가장 시장에서 눈길을 끌었다. 브루 글로벌에서는 ‘트루사이트 포터필터’라고 하는 제품이 출시 됐다. 포터필터의 넥 하단 부분에 LED 조명을 달아 에스프레소의 추출 시 색상과 상태를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도록 했다. 브루 글로벌은 지속적으로 커피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추출 툴을 개발할 예정이다.   *Source: Daily Coffee News

16.01.18

'서울카페쇼 2015'를짚어본다 (상)

올해 서울카페쇼는 다각화되는 카페 시장에 발맞춰 성장하고 있었다. 카페 창업의 열기가 사그라 들고, 경제 한파와 맞물려 가정에서 커피를 즐기는 일반인 애호가들이 늘면서 점차 카페쇼가 일반인들과 가까워지는 모습이었다. 서울 카페쇼는 2015년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 A~D홀에서 개최되었다. 국내 최대, 최고의 커피 박람회로 총 560여개의 회사가 부스를 출점했고, 14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커피 향 넘치는 이 공간을 방문했다. 부대행사로는 커피 사이언스 랩, 전문가 세미나, 커피 트레이닝 스테이션, 월드라떼아트배틀, 윌튼데코레이션. 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 마스터오브커핑이 열렸다. 이 행사들을 통해 커피의 안팎을 두루 살펴보고, 커피 지식을 한층 더 성장시킬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사는 상,하로 나누어 이번 카페쇼에서 주목할만한 내용들을 정리했다.  올해는 스페셜티 커피에 관힌 이슈보다 차와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괄목할 만큼 성장을 보였다. 또한, 전년과 비교해서는 로스터리의 참가가 줄었는데, 머신 수입 업체와의 콜라보레이션 활성화가 원인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카페쇼 1주일 전 개최된 SCAK 전시회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카페쇼는 커피뿐만 아니라 카페 문화 자체를 즐기는 더욱 다채로운 전시회로 거듭나고 있었다. 콜라보레이션 행사의 정착 전년부터 두드러진 장비 수입 업체와 로스터리의 콜라보레이션은 이제 카페쇼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행사가 되었다. 서울부터 부산, 심지어 일본을 아우르는 다양한 로스터리들의 라인업은 관람객들에게 직접 카페투어를 떠나지 않아도 한 곳에서 다양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라마르조꼬는 ‘True Artisan Cafe’라는 이벤트를 통해서 전국 8개 카페의 커피를 한자리에 맛보도록 했다. 이런 흐름에 대해서 선도적으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온 ‘M.I.COFFEE’에게 의견을 묻자, “서로에게 좋은 시너지가 생기는 거 같아서 당분간은 계속 지속할 생각이다. 머신을 소개하면서 직원이 추출테스트를 제공하는 것보다 로스터리에서 직접 나와 설명하니 더욱 효과적”이라고 매우 긍정적인 답을 들을 수 있었다. 두리트레이딩과의 콜라보로 올해 처음 카페쇼에 참가했다는 군포의 ‘커피 인더스트리’는 “최상급 머신을 사용해 최고의 커피 맛을 보여줄 수 있는 이런 기회는 흔치 않아서 좋다. 카페쇼 기간 중에도 이미 원두 납품 상담이 상당히 들어오게 됐다”며 생각을 전했다. 분명한 것은 모든 일에 좋은 점만 있을 수는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로스터리들이 자금력과 콘텐츠의 부재로 카페쇼에 출점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이런 콜라보레이션의 기회를 통해 많은 소규모 로스터리들이 소개될 수 있으면 한다. 글로벌 커피 전시회로서의 확실한 성장 올해 서울 카페쇼는 전 세계 35개국에서 참가했을 뿐만, 아니라 산지를 비롯한 해외 유명커피인들이 주목하는 행사가 되었다. 서울카페쇼 기간 중 WCE 주관의 Re;verb와 WBC Allstars가 개최 됐으며, 사사 세스틱, 이와세 요시카즈, 칼렙 차, 마이클 필립스, 제임스 호프만 같은 이름만으로도 잘 알려진 해외 바리스타들이 한국을 찾았다. 또한 동시에 진행된 WCLF에서는 스페셜티 커피의 역사를 한눈에 훑어 볼 수 있는 조지 하웰, 브렛 스미스, 조셉 브로드스키 같은 연사들을 만날 수 있었다. 미국과 영국의 커피 미디어에서도 유래 없이 서울 카페쇼에 대한 리뷰기사를 확인 할 수 있었다. 미국의 바리스타 매거진은 서울카페쇼 방문후기를 홈페이지에 메인으로 게재할 정도로 관심을 보였다. 월드라떼아트배틀 심사를 맡아 한국을 방문한 영국 퍼펙트 데일리 그라인드의 헨리 윌슨 대표는 “성장속도가 매우 놀랍고 앞으로도 주목할 시장”이라며 방문소감을 밝혔다. 이는 그만큼 서울카페쇼가 국내 유일의 국제 커피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홈카페의 진화 현재 홈카페는 단순하게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주부들을 중심으로 나만의 카페를 집안에 차리는 취미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두 가지 양상으로 갈라져 각자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 카페쇼 현장에서도 이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우선,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피를 넘어서 차와 디저트까지 확대 되면서 접시, 티팟, 커트러리까지 광범위한 테이블 웨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올해는 관련 부스가 대폭 증가했다. 여기에 SNS가 유행함에 따라 수많은 해외의 브랜드들이 소개되어, 예쁘고 독특한 식기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예년에는 만나기 힘들었던 ‘KINTO’, ‘COCORICO’, ‘ACME&CO’를 비롯해, 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핀란드의 국민캐릭터 ‘무민’ 캐릭터 샵이 참가하는 등 그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여기에 주부들 사이에서 디자인으로 입소문을 타는 스메그와 발뮤다가 카페쇼를 찾은 것도 테이블 웨어 시장의 확대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두 번째로 깊이의 측면에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자가 35만명에 달하는 이 시점에 소비자들의 눈이 더 높아진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본격적인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과 갖가지 추출 기구에 관심을 가지는 고객이 점점 늘고 있다. 이에 대해 예담 기업에서는 “다양한 국내 제품을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해 고객들이 원하는 품목을 제공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점차 다각화되는 시장 대비 전략을 전했다. 때문에 홈카페 트렌드 변화는 점차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15.11.23

2015US바리스타챔피언의 커피 레시피 1

2015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 찰스 바빈스키는  세 번에 걸쳐 미국 바리스타 대회 2위에 그친 안타까운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드디어 챔피언의 자리에 앉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그는 커피에 대해서 더욱 깊이있고, 흥미로운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커피 레시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글을 통해서 어떻게 커피 레시피를 구성해야하는지 아이디어를 얻어보도록 하자.  이 기사는 라마르조코에서 고객들에게 음료에 관한 설문조사를 거친 뒤 그 결과를 가지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사는 두 파트로 나뉘어져있고, 이번에는 주로 밀크 베이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조사한 결과 사람들은 스트레이트 샷을 좋아하고, 양은 적은 쪽을 선호했다. 내가 알기론 G&B에서는 길게 샷을 뽑아서 손님과 나눠 즐길 수 있게 하는데 , 만약 누군가 짧게 추출해서 시럽같고 무거운 에스프레소를 찾는다면 당신은 어떻게 그 샷을 뽑을 건가?  찰스: 사이즈에 대한 부분은 흥미로워요, 왜냐하면 다양한 관점이 섞여있기 때문이죠. 만약  에스프레소 샷을 마시는 모든 사람들이, 에스프레소에 관한 모든 것을 알고, 또 그것이 맞는 정보라면 간단히 수긍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거든요. 제가 보았을 때, 사람들이 말하는 짧게 추출한 샷은 대부분 미국에서 즐기는 것인데, 실제 이탈리아 커피를 마셔본 사람들이 보았을 때는 말도 안되는 에스프레소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우리가 지금의 방식으로 샷을 뽑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사용하는 커피에 맞는, 산미가 낮은 에스프레소를 만들고 싶어서에요. 만약 라이트 로스팅 한 커피가 아니면서, 진한 농도에서도 산미가 존재한다면 커피 맛이 그다지 좋진 않을 겁니다.  지금 우리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커피와 맛의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는 샷을 뽑는거에요. 그래서 결국 이탈리아 기준보다 조금 더 농축되지만, 그래도 맛에서는 문제가 없는거죠.  제 3의 물결에 동참하는 카페들의 에스프레소의 농도는 일반 이탈리아의 것보다 8~11%나 더 진하니까요. 만약 당신이 짧게  에스프레소 샷을 뽑을때 주의해야 할 첫번째는 로스팅을 통해 산미를 줄이는 거에요. 전 이러한 종류의 커피는 익숙하지 않지만, 이러한 샷을 뽑는 사람들이 꼭 ‘구워진’ 커피에 집중하더라구요. 로스팅을 길고 느리게 하는거요. 제 생각에는 제가 다른 것보다 훨씬 더 사랑하는 에스프레소 형식은 없는 것 같지만, 원두 20g 넣고 20ml를 추출하는 그런 정말 짧은 샷은 좋아하지 않아요. 그것이 가지는 매력, 힘, 영향력은 이해하지만 기분 좋은 맛을 내지는 않거든요. 스페셜티 커피를 다루는 많은 사람들은 에스프레소의 맛에 너무 집착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바리스타들. 커피 바이어와 로스터 입장에서는 이해가 되지만 바리스타들은 이해가 안되요.  에스프레소는 단지 고객이 느끼는 다양한 것들 중 하나일 뿐인데, 너무 거기에 모든 정신을 쏟고 있죠. 분명 그런 짧게 추출한  샷을 인정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저는 그렇진 않아요. 저는 약간의 산미가 있으면서도 , 좀 더 복잡한 맛이 섞인 그런 에스프레소를 좋아해요. 모든 고객이 그런 에스프레소를 좋아하지는 않는다는거죠. 많은 사람들이 플랫 화이트나 카푸치노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데, 거품이 너무 많이 올려진 것은 좋아하지 않는거 같다는 느낌도 받는다.  G&B에서는어떻게 레시피를 구성하고 있는지? 찰스: G&B에서는 카푸치노를 만들때 210ml의 우유를 쓰지만, 이는 샷과의 비율을 맞추기 위해서죠. 또한 다양하게 리스트업 되어있는 지브랄타, 플랫화이트, 마끼아또 같은 밀크 베이스의 음료들은 각각 다르게 우유 양을 구분하고 있어요. Q: 이런 구분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해 달라. 찰스: 메뉴의 차이는 다양하게 나눌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두 가지 층이 유지되느냐의 문제에요. 고객들은 음료를 받았을 때 두 층이 확실하게 분리되어 유지되는 것을 눈의 확인하고 싶어하거든요. 그러나 미디어는 단순히 우유와 커피 두 가지로만 경계를 나누죠. 바리스타는 이에 대해서 책임감을 느끼고 자신의 뉘앙스를 표현하기 위해서 신경써야합니다. 제가 어떤 카페를 찾아갔을때, 그 곳은 지브랄타와 코르타도의 차이가 전혀 느껴지지 지지 않았습니다. 그럴때 저는 의문이 들죠. 어째서 차이를 모르는거지? 이렇게요. 바리스타들은 좀 더 자신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노력할 필요가 있어요. 굉장히 성공하고 경험이 많은 바리스타로서 어떻게 이 음료들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나? 찰스: 당신이 바리스타라면, 당신이 직면한 환경에서 자신이 이해하고 있는 음료의 의미나 예상을 100% 달성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을겁니다. 사람들과 이런 이야기를 해도 각자가 가진 생각이나 아이디어가 전부 다를 것이고요. 이건 마치 당신이 해결해야 할 문제의 빙산의 일각 이에요. 사람들은 다 다릅니다. 만약 당신이 누군가에게 카푸치노를 대접했는데 그 사람이 ‘이건 카푸치노가 아니잖아요’ 라고 말을 했다면, 바리스타는 그 상황에서 ‘알겠어요’ 이렇게 말하고 주방으로 돌아가 그 사람이 생각하는 카푸치노가 무엇인지 알아내려 하고 곧 다시 만들죠. 제 생각에는 이것이 결코 쉬운 문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치 예언을 받은 아이가 되어서 초능력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굉장히 어려운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시간이 지나면 생기는 통찰력 같은 것입니다. 만약 매장에서 각 메뉴에 대한 특정한 의도가 있을 때 우리는 조금 다른 음료를 만들 수 있고, 사람들이 다른 것을 선호한다는 것에 대한 사실에 공감하기도 하고, 구분을 두죠. 그래서 사람에 따라서는  마끼아또, 지브랄타*, 코르타도**라는 3가지 음료가 조금 비슷하다고 주장할 수 있어요. 우리는 이 3가지 음료를 모두 4.5 온즈짜리 잔에 대접하거든요. 마키아토를 만들때 우리는 그 위에 거품을 올려놓을 뿐만이 아니라 우유도 추가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커피는 산미가 있고 우유를 충분히 넣어야 그 산미를 균형 있게 유지하면서 에스프레소의 힘을 잃지 않으니까요. 당신은 진한 커피의 존재를 느끼기 위해 마십니다. 이것이 고객이 주문하면서 보여준 개인 선호도이죠 . 하지만 밸런스 또한 느끼고 싶어합니다. 그러면 그 음료에 충분한 거품을 넣어 질감을 느끼게 하고, 바로 마실 수 있도록 온도를 맞추고, 우유는 에스프레소보다 기본적으로 좀 더 차가워지겠죠. 그럼 플랫 화이트는 무엇인가? 찰스:  플랫 화이트는 대부분 120-150ml의 작은 잔에 만들고, 커피 맛을 우선으로 하는 음료에요. 거품의 양이 중요한 것은 아니죠. 단지 우유와 에스프레소의 밸런스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해야하는 메뉴 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제 3의 물결의 영향을 받은 카페들의 카푸치노와 비슷한 점이 많죠. *지브랄타 : 우유1oz, 에스프레소 2shot의 커피음료. **코르타도: 우유2oz, 에스프레소 2shot, 우유거품이 거의 없는 커피음료. *source: home.Lamarzocco.com

15.11.03

홈카페에 어울리는 커피머신 7가지

어제는 '홈 카페족'들이 좋아할 그라인더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커피 머신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홈 바리스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커피 머신인데요. 처음 커피를 접하는 사람부터 전문 홈바리스타까지의 단계를 나누어 소개된 글이 있어 전해 드리겠습니다.^^ 드립머신(첫 홈바리스타 도전자) 프리미엄 드립 시장에서는 두개의 메이저 머신이 있습니다. 바로 '보나비타'와 '모카마스터'인데요~ 보나비타(Bonavita BV1900TS) 착한 가격대에 원하는 양의 커피를 제조에 맞게 버튼을 누르면, 매일 아침 당신에게 우수하고 일관된 드립 커피를 제공해 줍니다. 모카마스터(Technivorm Moccamaster) 조금 가격이 나가지만 예술의 총집합입니다. 최대 10잔까지의 큰 용량 드립도 가능하구요, 또한 최대 6시간 동안 따뜻하게 온도를 유지하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푸어오머 머신(초보 홈바리스타) 변수가 많은 원두커피에서 섬세하게 설계된 케맥스 오토매틱과 월파 머신이 정밀하고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줍니다. 케멕스 오토매틱(Chemex Ottomatic) 케멕스의 첫 오토브루어는 아니지만, 오토매틱은 케멕스에서 만든 최고의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계적 브루잉 사이클과 여러 물줄기가 커피 추출을 쉽게 만들어 줍니다. 약 92~96도 사이의 온수물을 유지하게 합니다. 월파 프리시션(Wilfa Precision) 월파 프리시션은 노르웨이 로스터 연합 팀 웬들보이(Wendelboe)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분리형 물통로 브루잉 머신을 청소하기도 쉬워 청결유지에 탁월하고, 분쇄도에 따라 필터 홀더에 브루잉 흐름도 제어 할 수 있습니다. 라티오(Ratio) 사실 가장 좋은 브루잉 머신은 한 번에 완벽한 커피를 브루잉 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바로 라티오가 한 번의 조작으로 좋은 커피를 추출합니다. 사이펀(중수 홈바리스타) 사이펀 커피 브루어(Siphon Coffee Brewer) 키친에이드에서 만든 사이펀 커피 브루잉 머신은 사이펀의 장점을 살린 브루잉 머신입니다. 물이 증기로 변하면서 부피가 커지고 압력이 증가하여 작은 관을 통해 원두와 만나 추출이 진행되는 방법을 이용한 브루잉 머신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전문 홈바리스타) 본인의 직업이 바리스타이거나 집에서 정말 좋은 에스프레소를 마셔야하고 연습을 할 사람이라면 시도할 만한 머신입니다. 라마르조꼬의 리니아 미니(La Marzocco Linea mini) 에스프레소 머신계의 명품 브랜드의 가장 최신의 머신입니다. 리네아 미니가 있기전에는 GS/3가 있었지만, 지금은 리니아 미니를 가지고 한 잔의 완벽한 에스프레소와 라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싱크대와 넉넉한 여유자금이 있다면 도전해야할 커피머신입니다. source: bonappetit.com https://youtu.be/a7Hu2jWLowI *Source: Roast Ratings

15.08.12